저는 9개월된 아기 아빠입니다. 모든걸 다 주고 싶은 아기이기에 무한검색!을 통해 범퍼 침대를 결정하였습니다. 바로 알로스케어 범퍼 침대죠. 저희집에는 범퍼 침대가 이미 있었습니다. 비싸면 좋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어 풀 세트로 구매하였죠.(70만원 정도 줬던걸로 기억합니다.) 여기서 가장 큰 실수 세가지를 범합니다. 어흑 ㅠ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초보아빠이고 머가 좋은지 몰랐으니까요. 이제는 말할 수 있네요. 역시 사람은 경험을 해봐야 아는것 같습니다. 첫째는 사이즈 입니다. 아기가 너무 빨리 쑥쑥 커요..ㅠㅠㅠ 하루가 다르게 크더라고요.~ 그래서 기존 범퍼 침대는 얼마 사용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L 사이즈로 고민해서 구매하였는데.. 에효.. 지금은 놀이방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종 장난감으로 가득차 있지요. 침대 메트리스가 높아 아기가 가드를 넘어가려고 해서 지키고 있어야 하네요.ㅠㅠ 가장 큰 사이즈로 구매하였다면 다른 범퍼 침대는 쳐다보지도 않았을 겁니다. 참고로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범퍼 침대는 무조건 제일 큰 사이즈를 구매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초기에는 엄마하고 아기하고 같이 자는데 범퍼 침대가 작으면 엄마가 너무 불편해요.ㅠㅠㅠ 저희집은 범퍼 침대 안에서 자는건 좀 어려워 가드를 하나 빼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자면서 밤새 돌아다니기 때문에 사이즈가 커야 합니다. 작으면 가드에 부딪혀서 아기가 깨더라고요. 두번째는 소재 입니다. 아기가 물고 빨고 하는지라 소재를 눈여겨 봤습니다. 이전꺼는 빨려고 하면 지지 하고 하지 말라고 했었어요. 촉감 아주 훌륭합니다. 극세사라 그런지 아이가 물고 빨아도 괜찮더군요. 안심도 되고 먼지 자체도 묻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빨면 자국은 생긴답니다.^^ 세번째는 메트리스 입니다. 라텍스로 업그레이드를 했는데요. 정말 잘한 선택이였습니다. 이게 비교를 해보니 딱 알겠더라고요. 아기 정말 꿀잠 잡니다. 8시에 취침해서 다음날 7시에 일어나요.ㅋㅋ 그리고 모빌도 달수가 있는데 저희 아기는 엄청 잡아 당기더라고요.ㅋㅋㅋ 설치는 제가 가드 커버만 씌워줬는데 나머지는 와이프가 설치하였습니다. 자크 퀄티티가 상상 이상입니다. 일반 자크가 아니라서 신경을 많이 썼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범퍼침대는 아기가 놀고 자는 공간 입니다. 하루에 12시간 이상을 보내는 곳입니다. 그만큼 너무나도 중요한 부분이라는거죠. 어른도 메트리스나 침대를 고를때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하잖아요. 침대는 과학이다라는 말도 있고요. 제가 왜 이렇게 까지 글을 쓰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고가의 침대를 두번 이상 구매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저희 아기 태명이 뽀송이인데요. 지금도 뽀송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바라는건 한가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만 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뽀송아~ 공부 못해도 되니 건강하게만 아프지말고 자라다오. 아빠가 사랑한다.